2022 할로윈 (삼하인) 이벤트 후기 (약스포) + 더빙 후기


아니 대체 요새 누가 게임하다가 운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어이가 없네ㅋㅋㅋㅋㅋㅋㅋ 고작 이벤트 스크립트 주제에...사람을 울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아무리 넥슨이 더빙 연출 못한다지만 역시 있는 목소리가 없는 목소리보단 낫다 ㅠㅠㅠㅠ 별거 아닌것 같아도 목소리 있없 차이 진짜 겁나 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동안 더빙 연출 못한거 32비트 클라이언트 탓으로 돌려도 되려나. 지금도 사운드 개선한다는 이야기 나오던데 64비트 클라 나오면서 나름 효과음 퀄도 좋아졌고 (믹싱은 여전히 엉망이지만) 조금씩 신경을 쓰려는 모양이던데... 이게 다 신기단 아포챕 더빙을 위한 큰그림 일거라 믿고 싶음...ㅠㅠ




더빙... 솔직히 나와주면 좋긴한데 여신강림때 너무 실망을 해서 그런지 아직도 걱정이긴 함.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캐스팅이랑 연기 디렉팅임. 사운드 믹싱이나 사운드 퀄리티 이전에 거기서 부터 문제가 심각. 캐스팅도 이왕 성우님 많이 쓰는 거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 잘하시는 분으로 두루두루 모셔왔음 좋겠는데 늘 신인 성우 위주에, 톤 높은 미성 성우 위주임... 솔직히 넥슨 게임이 내가 했던 게임들 중에서 제일 성우 취향 한결같고 매번 양산형으로 캐릭터 더빙하는 듯. 디렉팅 스타일도 다 너무 똑같고... 그래서 어떤 더빙이든 캐릭터의 개성은 없고 그냥 이쁜 목소리 입혀둔 이쁜 캐릭터 1로밖에 안보임. 진짜 연출할때 정보 1도 안주고 목소리 이쁘게 내주세용 이런거만 시키나 싶을 정도... 아니 성우가 잘생기고 이쁜 목소리 내는 직업도 아니고... 같은 성우, 같은 목소리인데 베스타에서 들었던 연기랑 넥슨겜에서 듣는 연기가 처참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거 보면 확실히 넥슨이 더빙을 잘 못하는 것 같음. (그것도 몇년째...) 나름 대기업 이면서 소규모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콘솔겜보다 못한 더빙퀄... 이게 말이 되는건지... 솔직히 더빙을 안해본 것도 아니고 거의 10년 넘게 게임 더빙을 해왔는데 블쟈 코리아 만큼은 아니더라도 (망할)엔씨겜 정도의 퀄리티는 달성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음.

그래도 이번 삼하인 스크립트는 여신강림보다 10프로 정도 나았다. 애초에 캐릭터 숫자가 적기도 하고 이 적은 숫자의 캐릭터도 제대로 빌딩 못하면 넥슨 그냥 겜더빙 접어야지... 하지만 몇몇 씬에서는 여전히 디렉팅 구멍이 심각해서 결론은 그냥 성우님이 하드캐리했을뿐 이번에도 넥슨은 아무것도 안하지 않았을까 싶음. 여신강림때와 마찬가지로... 그때도 좋은 연기가 없었던 건 아닌데, 그 퀄리티가 꾸준히 이어지지 않고 그냥 얻어걸린 느낌에 가까웠음. 특히나 여강땐 주연들의 연기가 진짜...;; 삼하인은 초반에만 좀 물음표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그래도 안정적인 느낌이 드는데 여강은 진심 끝까지 이게 뭐지 싶은 더빙이 계속 나와서 듣는 사람을 아주 들었다 놨다 함...

삼하인이 풀더빙인걸로 보아 아마 다음번 메인스트림도 더빙이 들어갈 것 같은데 (추측) 이렇게 매번 성우 한두분이 하드캐리할 거란 보장이 없으니, 풀더빙으로 나올까 기대가 되면서도 여강때의 퀄일까봐 걱정이 되기도 함. 게다가 메인스트림은 등장인물도 오지게 많은데 그 성우분들이 다 디렉팅 없이도 역대급 열연이 나올 가능성? 아무리 대단한 성우들이라도 어렵다고 봄. 이번 삼하인 더빙 (나름) 잘뽑혔다고 으스대지 말고 이번것도 제대로 피드백해서 잘좀 해줬으면 좋겠따...





음유시인 - 상당히 이상함. 왜 이렇게 연기했지? 뭔 느낌을 의도한 건지는 알겠는데... 답답하기만 하고... 주연캐중 제일 마음에 안들었음. (그리고 제일 입소리 심하게 남)

샨 - 나쁘지 않은데 중간중간 애매하게 나온 부분 있음. 좀 잡아주지.

블레이디안 - 나쁘진 않은데... 솔직히 캐릭터 설정 대충한 느낌.

알룬 - 안정감 도랏. 하지만 역시 애매하게 나온 부분 좀 있음. 아 좀 잡아주라...222

아이완 - 나쁘지 않다. 분량이 적기도 하고... 막 엄청 좋다 까진 아니고 그냥저냥 듣을만 함...



음질 - 여강 & 블로니때보단 좀더 깔끔해진 듯? 더불어 전엔 입소리가 너무 심해서 듣기 거슬렸는데 성우님들이 아예 안낸건지, 편집 단계에서 다 잡아낸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번엔 그런 잡소리가 많지 않아서 듣기 편했음.

볼륨 - 목소리 자체의 볼륨은 잘 잡힌 느낌. 근데 특정 캐릭터의 목소리만 너무 크게 잡힌다거나 (음유시인이라던가, 음유시인이라던가....!) 지시문에 들어가는 숨소리나 기침소리 등이 대사에 비해 너무 크게 들어간 부분 등이 있음. 하지만 마비노기 볼륨은 원래 문제투성이었던지라 이정도면 뭐 잘 잡힌거지...




역시 성우들 연기 듣는건 언제나 즐겁다... 이러니 저러니 말은 많았지만 여강때보다 좀더 나아진 부분들도 보이고, 스토리의 감동도 더빙을 해서 그런가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음. 솔직히 더빙 없었으면 스크립트 보다가 울지는 않았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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